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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경북으로 가보죠?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인데요?
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 정책이 도시 청년들은 물론 지역을 떠난 청년들까지 붙잡고 있는 모습입니다. 서희동 기자입니다.
경북 문경시의 한 카페.
오래된 한옥을 현대식으로 꾸민 곳으로, 외진 시골에 있지만 연간 8만 명이 찾는 지역의 명소입니다.
대구, 경남 등 도시 출신인 카페 운영진들은 경북도로부터 1인당 3천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아 문경에 정착했습니다.
[도원우/(주)'ㄹ' 대표: "방문하시는 분들이 문경에도 자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, 그런 부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문경에서만 드실 수 있는 메뉴, 또 문경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준비해 왔고요. 이런 모습들을 SNS를 통해서 많이 홍보했습니다."]
예천군에서 1인 IT 기업을 운영하는 30대 청년 김서진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경북도의 창업 지원을 받고 15년 만에 고향에 자리잡았습니다.
김 대표는 온라인으로 자료 공유와 화상 회의 등을 할 수 있어 지역에 있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.
[김서진/'ㅍ'소프트 대표: "고향으로 내려오기 전에 일자리로 걱정이 많았는데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 지원금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. 또, 지방은 서울에 비해 주거 비용이나 사무실 월세 등의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서 부담 없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."]
경상북도는 다른 지역 출신의 청년들에게도 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24개 팀 206명에게 최대 2년 동안 도내 창업을 지원했습니다.
그중 2년간의 지원을 받은 113개 팀 가운데 84개 팀은 지금도 사업체 운영을 이어가며 74%가 넘는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
[차순애/경상북도 청년정책과장: "청년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 판로 지원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"]
경북도는 지방 소멸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외지 청년의 유입과 지역 청년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.
헬로tv뉴스 서희동입니다.
영상취재: 박준형
그래픽: 이현지
출처 : LG헬로비전(http://news.lghellovision.net)
"창업 지원받고 지역에 정착했어요"... 경북도 청년 창업 지원 성과 - LG헬로비전
이번엔 경북으로 가보죠?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인데요?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 정책이 도시 청년들은 물론 지역을 떠난 청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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